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 (대전 서구 을)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 (대전 서구 을)

박범계 의원은 청년들이 자신의 적성과 능력을 개발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 '한국형 갭이어(Gap Yaear)' 도입을 골자로 하는 청년기본법 개정안을 1호 법안으로 발의했다.

갭 이어란 대학 입학 전 봉사, 여행, 진로탐색, 교육, 인턴, 창업 등의 활동을 체험하며 흥미와 적성을 찾고 앞으로의 진로를 설정하는 1년의 기간을 의미하며 유럽 등에서 시행되고 있다.

개정안에는 자기 주도적 진로 탐색인 한국형 갭이어를 정부가 지원하도록 하는 근거 조항을 담았다. 또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사회봉사, 인턴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청년들에게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현행법상 국가와 지자체가 청년의 권익증진을 위해 청년고용촉진 및 일자리의 질 향상, 청년의 창업 촉진 및 능력·재능·기술 개발을 위한 교육환경 조성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정작 취업과 창업을 위해 필수적인 진로 탐색의 기회 제공에 대한 근거 규정은 없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이번 개정안으로 청년들에게 한국형 갭이어를 통한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해 취업과 창업을 준비하고, 미래에 대한 희망적인 비전을 설계하는 계기가 마련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 의원을 포함해 고용진, 김남국, 김승원, 박영순, 송갑석, 어기구, 이상민, 이수진, 이인영, 장경태, 장철민, 한준호, 홍성국, 황운하 의원 등이 공동 발의자로 함께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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