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20일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열린 목요대화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확보 전망 및 정책방향' 주제 토론회에 앞서 참석자들과 환담하고 있다. 2020.08.20.
정세균 국무총리가 20일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열린 목요대화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확보 전망 및 정책방향' 주제 토론회에 앞서 참석자들과 환담하고 있다. 2020.08.20.

정세균 국무총리는 20일 "정부는 안전한 치료제와 백신이 개발·확보될 때까지 예산, 규제개선 등 가능한 모든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정 총리는 총리 서울공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백신의 개발·확보 전망 및 정책방향'을 주제로 열린 제15차 목요대화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대화에는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지희정 제넥신 사장 등 관련 기업인들과 전문가들이 자리했다. 박양우 보건복지부 장관도 참석했다.

정 총리는 해외 백신 확보를 위한 국제백신공급협의체(COVAX Facility) 및 외국 기업과의 협상 현황과 관련해서는 "선진국의 사례처럼 선입금 납부 등을 통해 충분한 물량을 조속히 확보하라"고 보건복지부에 지시했다.

아울러 치료제와 백신의 보급에 수개월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정 총리는 "지역발생 최소화가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며 더욱 엄정하고 철저한 방역조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묵현상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장이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및 확보 현황을 발표했다.

우리와 외국의 개발현황을 확인하고 국내개발과 해외제품 확보를 병행하는 정부의 '투트랙 전략'에 대한 진행상황도 점검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셀트리온 등 각 기업에서 추진하고 있는 치료제와 백신의 개발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부 측에서 필요한 지원사항들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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