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자가격리를 마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가 3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참배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0.08.31
코로나19 자가격리를 마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가 3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참배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0.08.31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1일 사무총장에 박광온 의원, 정책위의장에 한정애 의원을 임명했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같은 2차 당직 인선을 발표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박 의원은 3선 의원으로 원만하고, 당 역량 강화에 가장 적임자로 판단했다"며 "최고위원을 역임하면서 누구보다 당을 안정적으로 이끌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한정애 정책위의장에 대해선 "영남 출신으로 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을 역임하는 등 민생경제에서 세밀한 정책 역량을 두루 겸비한 적임자로 판단했다"며 "원내대표단과의 팀워크가 아주 잘 발휘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대변인단에는 수석대변인에 최인호 의원, 상근 대변인단에 허영·강선우·신영대 의원이 임명됐다.

당 대표에게 임명 권한이 있는 지명직 최고위원 2명은 박홍배 한국노총 금융노조위원장과 박성민 청년대변인으로 정해졌다. 지명직 최고위원은 향후 당무위원회 인준을 거쳐 공식적으로 임무를 시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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