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가 1일 오전 국회에서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를 예방해 "저희들이 하고자 하는 개혁입법 완수에 큰 추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최 대표를 향해 "권력기관 개혁을 향한 뜨거운 의지를 가진 분이고 전문적 식견까지 갖춘 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대표님을 비롯한 열린민주당 동지들께서 변함없이 힘을 주시고 아이디어도 많이 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위기에 처한 국민들의 고통을 하루라도 빨리 덜어드릴 수 있도록 저희가 하고자 하는 일들이 꽤 많이 있다"며 "그런 일 처리에 많이 지원해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에 최 대표는 "열린민주당이 등대 정당으로서의 역할, 쇄빙선 역할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어제 최고위원 모두발언에서 당대표 취임을 축하드리면서 정치개혁, 언론개혁, 검찰개혁에서 든든한 동지가 되어주실 거라 믿는다는 말씀을 드렸다"며 "함께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 믿고 기대하겠다"고 전했다.

두 대표는 문재인 정부에서 국무총리와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각각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