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청년정책연구회가 1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주최 '2020 전국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의회 제공) 2020.12.17.
경상남도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청년정책연구회가 1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주최 '2020 전국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의회 제공) 2020.12.17.

행정안전부(행안부)는 지난 1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0년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청년 7조례'를 제정한 경상남도의회가 올해 우수한 의정활동을 펼친 지방의회로 선정됐다.

이 대회는 풀뿌리 민주주의 기관인 지방의회의 노력과 성과를 평가하고 의정활동 우수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개최돼 올해로 2회째를 맞는다.

올해 전국 35개 지방의회에서 50개 사례(광역 28개·기초 22개)를 제출했다. 1차 서면심사를 거친 28건 중 상위 10개 사례를 뽑았다.

대상을 받은 경남도의회는 창업, 주거, 프리랜서 등 청년과 관련된 7개 조례를 제정해 청년들이 살기좋은 지역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서울특별시의회와 광주광역시의회에게 각각 돌아갔다. 서울시의회는 시민 제보를 통해 생활밀착형 행정사무감사를 충실히 한 점을, 광주시의회는 전국 최초로 '은둔형 외톨이 지원 조례'를 제정해 소외된 은둔형 외톨이들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인간답게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다는 점을 각각 호평 받았다.

우수상은 강원도의회와 충청남도의회, 전라북도의회가 차지했다.

장려상은 제주특별자치도의회와 대구광역시 남구의회, 경기도 화성시의회, 충청북도 청주시의회가 각각 받았다.

행안부는 우수 사례를 지자체 홈페이지 등에 게재해 지방의원과 관계 공무원들이 벤치마킹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재관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주민의 신뢰받는 대표기관으로 지방의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방의회의 혁신적인 의정활동을 통해 주민 삶이 실질적으로 변화되는 사례를 적극 공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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