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지원금, 2월 국회 법안 처리 등 현안 논의할 듯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0.09.09.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0.09.09.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전 11시 청와대에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간담회를 갖는다.

간담회에는 이낙연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박광온 사무총장, 홍익표 정책위의장, 김종민·염태영·노웅래·신동근·양향자·박홍배·박성민 최고위원 등 지도부가 참석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오찬 없이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된다.

문 대통령이 이낙연 대표 체제의 여당 지도부와 한자리에서 만나는 것은 지난해 9월 9일 이후 두 번째다. 문 대통령은 당시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새 지도부에 대한 격려 성격으로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간담회는 신년 인사 차원에서 성사됐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4차 재난지원금, 임시국회 주요 법안 처리 등을 포함해 주요 국정 현안들에 대한 얘기가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자리에서 최근 사의를 표명하고 나흘간 휴가에 돌입한 신현수 민정수석 거취애 대한 이야기가 거론될지도 관심사다.

당청 간 협력 방안들이 주요 의제에 오를 가능성이 높지만, 신 수석 사의 표명으로 부각된 검찰 이슈가 정국의 쟁점으로 떠오른 상황에서 어떤 형태로든 얘기가 나오지 않겠느냐는 관측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해야 할 주요 법안에 대한 이야기가 오갈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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