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21분 도시 서울·평당 1000만 반값 아파트 등 공약
조정훈, 무주택 성인에 연 100만·강남아파트 매입해 재판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사진=박영선 예비후보 캠프 제공)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사진=박영선 예비후보 캠프 제공)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에 나선 박영선 예비후보와 조정훈 시대전환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22일 정책대담을 갖는다.

박 후보와 조 후보는 이날 오후 7시 '전환'이라는 주제로 서울시 미래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박 후보는 '서울시 대전환' 조 후보는 '서울 시대전환'을 각각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박 후보의 '주 4.5일제 정책'과 조 후보의 '주 4일제 정책'도 맞붙을 예정이다.

박 후보는 "서울시 산하 안전 관련 공공기관부터 주 4.5일제를 시행하고 민간에도 도입을 유도할 것"이라며 "청년 일자리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일하고 쉴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는 서울이 돼야 한다"며 "주4일제 도입으로 추가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에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혜택이 노동자에게 돌아가기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이밖에도 서울시장 선거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는 정책들을 중심으로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박 후보는 이번 재보선에서 '21분 도시'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3.3㎡(평)당 1000만원의 토지 임대부 장식의 '반값 아파트'도 주요 부동산 정책이다.

조정훈 서울시장 후보 시대전환 의원
조정훈 서울시장 후보 시대전환 의원

조 후보는 만 19세 이상 무주택 성인에게는 연 100만원의 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또 강남 3구 등의 주택을 매입해 서울시민에게 되파는 방식으로 부동산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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