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은행장 문동성)은 지역 중소기업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추석 특별자금’을 긴급히 편성, 오는 9월 30일까지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자금수요가 집중되는 추석을 앞두고 마련된 이번 특별자금은 총 2,000억원 규모이다. 지원대상은 울산·부산을 포함한 경상남북도 내 중소기업이며, 업체 한곳당 최고 10억원까지 1년간 지원된다.

대출금리는 개별 업체별 산출금리를 기준하며, 기업의 신용등급 및 담보조건에 따라 차등 적용되게 된다.

뿐만 아니라, 경남은행은 영업점장의 ‘금리 감면 전결권’을 확대 조정함으로써,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지원이 되기 위한 배려도 빼놓지 않았다.

경남은행은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추석 특별자금 규모가 감소추세에 있어나, 경남은행은 예년과 동일한 수준”이라며 “우대금리 적용으로 이자 부담을 낮추고 신청 절차도 대폭 간소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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