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임채민 제1차관은 8.11(월) 주요 대기업 및 중견․중소기업 연구소장 간담회를 개최하여 산업기술 R&D 정책방향을 민간과 공유하고, 정부 R&D 시책 및 민간 R&D투자 활성화 등과 관련한 정책건의를 수렴했다.

금번 간담회에는 삼성전자 황창규 사장, 현대자동차 이현순 사장, GM대우 Steven.L. Clarke 부사장 등 22명의 기업 연구소 대표와 R&D 유관기관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금번 간담회는 정부와 민간 R&D간 연계 강화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시기에 정부와 대표적인 R&D 투자 기업간의 기술정책 교류를 활성화하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의미를 가진다.

임채민 차관은 고유가,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대내외적인 여건 악화속에서 경제활력 회복과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술개발 투자가 중요함을 강조하고, 민간의 R&D투자 활성화를 당부했다.

아울러, 개방형 R&D 확대 추세에 맞춰 타 기업, 학교, 연구소, 해외 등과의 R&D 협력도 활성화해 나갈 것을 요청했다.

지식경제부는 R&D정책 발표를 통해 산업기술 R&D 총괄부처로서 통합의 시너지 효과와 투자성과를 높이기 위한 방향으로 R&D 정책을 혁신해 나가고 있으며, 특히, 민간 R&D를 효과적으로 보완하는데 정책의 주안점을 두고 원천기술 투자 확대, 성과위주의 R&D 시스템 혁신, 기술사업화 촉진, 출연연구소 혁신 등을 추진중임을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연구소장들은 R&D투자 활성화를 위해 중소․중견기업 및 전통 주력산업에 대한 R&D 지원, R&D 조세지원, 중소기업 인력․장비 지원, 정부 R&D과제 평가의 전문성 제고, 연구개발서비스업 활성화 등의 정책을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부와 민간의 R&D 규모가 같이 확대되면서 양자간의 연계를 강화하는 것이 국가 R&D의 효율성 제고라는 측면에서 중요함을 감안, 지식경제부는 금번 간담회를 계기로 앞으로 기업과의 R&D 정보 교류 및 정책 협의를 활성화하는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며, 기업연구소장들도 필요성에 공감했다.

저작권자 © 의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