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창의력 개발 전문 프로그램으로 개발된 서울시의 창의교육과정은 행정안전부, 중앙공무원교육원, 전북공무원교육원 등 국내 공공기관 뿐 아니라 대만 타이페이시, 싱가포르 등 해외에서도 벤치마킹을 하는 등 서울특별시 인재개발원의 ‘명품’과정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특히 금년도에는 서울시 투자· 출연 14기관에서도 자발적인 참여 희망이 있어 상반기 중에 중간관리자를 대상으로 385명을 교육하였다.

타 자치단체 직원 창의교육으로 확산

서울시 창의교육의 우수성이 대외기관에 알려지면서 최근 전남 구례군에서 서울시 인재개발원의 창의교육과정에 참여코자 하는 요청이 있어 현재 3차에 걸쳐 30명 교육을 진행 중에 있으며 교육을 이수한 직원들은 교육 프로그램의 독창성에 대단히 높은 관심을 표시하고 교육 참여에 만족해하고 있다.

또한 위탁교육 과정에서 구례군 직원과 서울시 직원과의 유대도 강화되어 앞으로 타 분야로 교류가 확산되는 효과도 기대된다.

앞으로 서울시에서는 본 과정을 서울시 ‘창의시정’을 대표하는 브랜드 과정일 뿐 아니라 공공부문에서 손꼽히는 글로벌 명품과정으로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해 나갈 것이다.

서울시 창의교육(창의실행과정)은 공공부문에서 처음 개발되어 시도하고 있는 창의교육과정으로 민선4기 슬로건인 ‘창의시정’을 뒷받침하는 비전·가치공유 프로그램이다.

창의교육과정은 서울시가 ‘맑고 매력있는 세계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서 현장에 직접 활용되도록 교육과정이 설계되어 있다.

일반 타 교육기관에서 운영되고 있는 변화촉진교육 등 유사 교육과정에서 볼 수 있는 챌린지 등 창의력 개발과 무관한 교육프로그램 등을 과감히 배제한 서울시만의 독창적인 창의력 개발 과정이다.

『창의실행과정』은 이렇게 진행된다.

총 다섯 단계(Step)로 구성하고 있는『창의실행과정』은 각 단계에서도 새로운 학습방법의 도구를 적용하여 지속적인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첫 번째 모듈인 ‘창의 골든벨을 울려라’는 골든벨 퀴즈방식을 파격적으로 도입해 처음부터 즐겁게 동참토록 했으며, 둘째 모듈인 ‘창의인자를 키워요’는 「포스트-잇」을 활용한 아이디어 스토밍, 셋째 모듈인 ‘창의, 함께 만들어 봐요’는 심리치료에서 활용되는 드라마테라피 기법도 활용했다. 또 첫날 저녁에는 ‘창의야 놀자’라는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갖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을 마련한 것도 중요한 요소임

넷째 모듈 ‘시민고객의 행복을 높여요’에서는 창의 이미지를 형성하기 위한 모자이크 드로잉의 학습도구를 활용하며, 마지막 다섯째 모듈 ‘창의 실행 페스티벌’에서는 갤러리 워크 방식을 시도해 모두가 참여하여 UCC로 발표하는 등 1박 2일간의 최종 결과를 공유하는 축제한마당으로 기획되어 있다.

이와 같이 편성 1단계에서부터 마지막 단계의 과정이 체계적으로 연계되는 허들방식으로 프로그램을 구성, 창의적으로 시정을 구상하고 토론을 통하여 작은 아이디어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성과물이 도출되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이러한 성과가 있었다. 즐기면서 배우는 학습기법의 도입으로 이 과정에 참여한 10,116명의 만족도는 98.0% 수준으로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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