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8개국에서 100여명이 1주일 동안 참여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레이저 관련 여름학교가 지스트(GIST, 광주과학기술원)에서 열린다.

지스트(원장 선우중호)에 따르면 지스트 고등광기술연구소(APRI, 소장 이종민)가 주관하는 ‘제3회 아시아 레이저 플라즈마 가속 및 복사에 관한 여름학교’가 오는 21일부터 6일간 고등광기술연구소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 중국, 일본을 비롯해서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대만, 러시아 등 아시아 8개국에서 초청된 20여명의 초청연사가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강연한다.

관련분야 전공 학생 및 연구원 등 신진과학자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여름학교에서는, 레이저 플라즈마 현상을 이용한 차세대 가속기 기술, 신광원 기술, 초고출력 레이저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강연이 마련될 계획이다. 약 100여명의 참가자들은 자신의 관심분야의 최신 연구결과 및 동향 등에 대한 강의를 직접 선택하여 들을 수 있다.

여름학교는 2006년 아시아 고강도 레이저 위원회(Asian Intense Laser Network, AILN)주도로 시작됐으며 올해로 3회째를 맞으며 중국, 일본에 이어 올해 한국에서 개최하게 되었다.

AILN 의장을 맡고 있는 이종민 소장은 “관련분야의 저명한 연사들을 초청해 강의의 질을 높이는데 힘썼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다양한 국적의 젊은 과학자들이 활발하게 교류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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