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하루' 개봉 12일만에 100만 관객 넘어

2017-06-27     한이수 기자

【의회신문】 영화 '하루'(감독 조선호)가 개봉 12일 만에 100만 관객을 넘어섰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하루'는 전날 630개관에서 2325회 상영, 3만3941명을 추가해 누적 관객수 100만명을 돌파했다(102만3060명). 이날 매출액은 2억5500만원, 매출액 점유율은 15.9%(박스오피스 2위)였다.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100만명 이상 본 작품은 '하루' 포함 12편이다.

'하루'는 한 남자의 하루가 알 수 없는 이유로 반복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교통사고를 당해 죽은 딸을 구하려는 남자와 그날 사고로 아내를 잃은 또 다른 남자의 고군분투가 담겼다.

김명민이 딸을 잃은 의사 '준영'을, 변요한이 같은 사고로 아내를 떠나보낸 '민철'을 연기했다. 영화는 '더 웹툰:살인예고'(2013) '홍길동의 후예'(2009) 등 조감독 출신인 조선호 감독 데뷔작이다.

한편 26일 박스오피스 순위는 1위 '트랜스포머:최후의 날'(10만1061명, 누적 185만명), 3위 '미이라'(2만2013명, 누적 358만명), 4위 '악녀'(1만9001명, 누적 114만명), 5위 '노무현입니다'(6340명, 누적 180만명)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