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표, 종로 출마는 문재인정권 심판의 시작,,, 예비후보 등록

2020-02-13     주승현 전문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2일 서울 종로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등록 서류를 제출하고 있다. 2020.02.12.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2일 서울 종로 지역구 예비후보 등록을 하면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선거관리위원회에 직접 방문해 서류를 제출했다. 관계자를 통해 대리 제출한 경쟁자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기 위한 전략이다.

그는 선관위 관계자에게 서류를 전달한 후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어려운 첫 걸음을 뗐다. 여러가지로 불리한 상황"이라며 "늦게 시작해 어려운 여건이다. 그렇지만 반드시 정권 심판을 위해 종로에서 꼭 승리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서류 제출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황 대표는 "여기(종로)에서 제가 처소를 구하고 있다. 그 뒤에 절차를 밟아가겠다"며 "(잠원동 자택은) 정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 대표는 "종로에서부터 그 길을 시작하겠다. 종로 구민들과 함께 그 길을 시작하겠다. 성원해달라"며 "정말 최선을 다해서 죽기를 다해서 승리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