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관봉권 띠지·쿠팡 불기소 외압 의혹' 특검에 안권섭 임명

-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 G20 등 4개국 순방 출국

2025-11-17     이익준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관봉권 띠지 폐기 의혹 및 쿠팡 퇴직금 불기소 외압 의혹'을 수사하기 위한 특별검사로 오늘(2025년 11월 17일) 안권섭 변호사를 임명하였다.

관봉권 띠지 폐기 의혹과 쿠팡 퇴직금 불기소 외압 의혹 진상 규명을 위한 특검(상설특별검사)에 임명된 안권섭 변호사가 17일 서울 여의도 사무실로 출근하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11.17.

관봉권 띠지 분실은 지난해(2024년) 12월 건진법사 전성배 씨 자택 압수수색에서 발견된 현금다발 중 5000만 원에 있던 띠지가 사라진 사건이다.

또한 쿠팡 퇴직금 불기소 외압 사건은 과거 이재명 대통령의 '대장동 사건' 수사에 참여했던 엄희준 검사가 지난 4월(2025년 04월) 쿠팡풀필먼트서비스 퇴직금 미지급 사건에 무혐의 처분을 강요했다는 의혹 논란으로 검찰 불신으로 이어진 사건이다.

안권섭 특검은 지난 14일(2025년 11월 14일) 상설특검 후보추천위원회가 추천한 두 후보 중 한 명으로 상설 특검은 별도의 법 제정 없이 즉시 가동 가능하며 수사 기간은 최장 90일이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17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등을 위해 7박10일간 4개국 순방에 나섰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15분께 김혜경 여사, 참모들과 함께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로 출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