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일보=홍미은 기자】4일 오후 2시 국회환경포럼(대표 박주선) 주최로 국회 도서관 소회의실에서 『백두산 화산폭발 가능성에 대한 과학적 검토 및 대응방안』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지난 2일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백두산 재(再)분화시 화산재 피해는 제조업 결함, 호흡기 질환 증가, 항공기 결항 등 간접적 피해가 예상된다고 밝히고 있어, 백두산 재(再)분화 시기와 분화 규모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불안감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국회환경포럼은 전문가 그룹을 모시고 백두산 화산 폭발 가능성에 대한 과학적 검토의 장을 마련했다.

토론회 발제자로는 지난 10월 한국지질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백두산 화산폭발 가능성을 제기한 윤성효 교수(백두산 화산폭발 가능성 및 대응방안)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 이윤수(백두산 화산 마그마의 메카니즘과 모니터링)박사이며, 채장수 박사(KAIST)·홍태경 교수(연세대)·조봉곤 교수(전북대)가 패널로 참석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백두산 화산폭발 가능성 여부와 백두산 화산 폭발이 발생할 경우 한반도에 미치는 영향과 그 피해 규모에 대해서 과학적 분석과 함께 향후 이에 대한 대비책을 어떻게 마련해야 하는 것인지에 대해 심도 깊게 토론할 예정이다.

박주선 의원(환경포럼 대표)은 이번 토론회에 참석한 전문가 그룹과 남북공동모니터링 사업 참여 의사를 밝힌 국회의원 20명과 함께 백두산 현지 공동조사단을 구성하고, 『백두산화산남북공동모니터링』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백두산 재(再)분화 현지 조사를 위한 방북을 추진 할 예정이다.

홍미은 기자 hme7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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