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일보=이재경 기자】경상북도는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6일간 구미시 등 5개시(구미, 경주, 상주, 안동, 경산) 6개 경기장에서 열렸던 2012년 경상북도 기능경기대회를 17일 오후 2시 구미시 금오공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시상식을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기능경기대회에서 폴리매카닉스직종에 출전한 한승우 군(17세, 금오공업고등학교) 등 43명이 금메달을 획득했고, CNC/선반 직종에 출전한 김도엽 군(18세, 경북과학기술고등학교) 등 42명이 은메달을, 자동차차체수리직종에 출전한 정지석 군(17세, 신라공업고등학교) 등 43명이 동메달을, 조적직종에 출전한 조성동 군(18세, 상주공업고등학교)등 40명이 장려상을 각각 차지했다.

입상( 1, 2, 3위)한 선수에게는 금, 은, 동메달과 상장 및 상금이 수여되며, 국가기술자격법에서 정한 바에 따라 해당 직종의 기능사 시험이 면제되고, 오는 9월4일 대구광역시에서 개최되는 제47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경상북도 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다문화가족이 한국문화를 쉽게 이해하고 적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문화가족 탈만들기 경기를 개최하였으며, 이 경기에는 많은 다문화 가족이 참석하여 금메달은 팡스융(중국) 씨가 획득했고, 임나파완(태국), 누엔티녹디엠(베트남), 응오티미린(베트남)씨는 각각 은메달, 동메달, 우수상을 차지했다.

또한, 신평초등학교 5, 6학년 어린이들이 직접 경기장을 견학하고, 선수들의 열띤 경기장면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체험하는 기능체험캠프를 개최하여 어린이들에게 기능과 친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시상식에서 경상북도 관계자는 오는 9월 대구광역시에서 개최되는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자랑스런 경북대표 선수로 출전하는 만큼 남은 기간동안 더욱더 기술을 갈고 닦아 개인의 명예는 물론 학교와 경북인의 명예를 더 높이는데 앞장서 주길 당부했다.

이재경 기자 webmaster@s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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