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일보=신선경 기자】음성군은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녹색생활 실천을 위해 5일 금왕읍 육령리 생태공원에서 제17회 환경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환경의 날'은 1972년 UN 총회에서 지정한 날로 우리나라는 1996년부터 이날을 법정기념일로 제정, 매년 기념식을 갖고 각종 환경 행사를 전개하고 있다.

자연보호음성군협의회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는 송인헌 음성부군수를 비롯한 각급기관단체, 환경단체,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선언문 낭독, 환경보전 유공자표창, 기념사, 축사, 녹색생활 실천 홍보 순으로 진행됐다.

그동안 환경보호를 위해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환경사랑 실천을 해온 자연보호음성군협의회 정영화 외 11명에게 군수 표창이 수여됐으며, 열악한 업무 환경에도 불구하고 지역환경 살리기에 노력을 아끼지 않은 음성읍 김동철 외 6명이 환경 유공공무원 표창을 받았다.

기념식 후엔 생태공원과 저수지 주변에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자연정화활동을 전개했으며, 특히 해병대음성군전우회는 저수지 안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수중정화활동을, 한국낚시업중앙회 음성지역회는 생태계 교란을 시키는 블루길, 배스 등 외래어종 퇴치활동을 펼쳤다.

반재일 환경위생과장은 “이번 행사로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청정 음성 이미지를 제고시키는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하며, 6월 한 달간을 환경의 달로 지정하여 지속적이고 집중적인 환경운동을 전개할 예정으로 군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며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녹색생활 실천과 탄소포인트제, 그린카드 가입과 실천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신선경 기자 sk@s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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