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계기로 친노-비노 구분 깨끗이 털고 나가야

【의회일보=김대의 기자】민주통합당 김영환 의원은 27일 KBC TV 생방송 투데이 인터뷰에서 대선출마 배경에 대해 “당의 외연을 넓히고 활력을 주어 이변을 만드는 것이 선거승리의 관건이다. 당을 살리고 나라를 위기에서 구할 정책을 제시할 것이다. 친노와 비노의 구분은 과거의 잘못된 분당으로 비롯된 것인데, 대선을 계기로 깨끗이 털고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 의원은 유통업체가 낸 처분취소 청구소송 판결에 대해 “1999년부터 10년 동안 7조 6천억이었던 대형마트 매출이 33조원으로 늘었다. 반면에 1517개의 전통시장은 매출이 46에서 24조 원으로 줄었다. 한 달에 두 번 쉬는 의무휴업은 전통시장에 희망과 용기를 주는 일이다. 서로 상생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다양한 이력에 대해 “민주화운동으로 제적, 투옥, 수배를 당했다. 본인과 배우자 모두 광주민주화운동 유공자이다. 감옥에서 시를 쓰고, 수배를 당했을 때 전기기술자로 공장에 취업하여 노동운동을 했다. 15년 만에 졸업해 치과의사가 됐다. 김대중 정부에서 최연소 과학기술부장관을 지내고, 일관되게 정통민주당을 지켜왔다”고 말했다.

김대의 기자 dykim@s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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