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의정 60년사', '사진으로 보는 충청북도의정 60년' 발간

【의회일보=홍미은 기자】충청북도의회(의장 김형근)는 2일 오후 3시 도청 대회의실에서 충청북도의회 개원 60주년을 기념하는 「충청북도의정 60년사」와 「사진으로 보는 충청북도의정 60년」발간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에는 이시종 도지사와 이기용 교육감, 한현구 제4대 도의장을 포함한 6명의 전직의장 및 전·현직 도의원과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 도내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도의회의 예순 돌을 축하해 주었다.

이번에 발간하는 두권의 책은, 충청북도의정 60년의 발자취를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도의회가 나아가야 할 바람직한 발전방향에 대한 계기를 마련하여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기 위해 제작하게 된 것이다.

주요내용으로는, 『충청북도의정 60년사』는 1대에서 9대에 이르는 도의회의 상세한 기록과 함께 지방의회의 일반론, 충청북도의회의 성립과 발전, 그리고 향후 발전방안 및 미래상까지 제시함으로써, 단순사료를 넘어 도의회에 관한 종합저술의 가치를 지니도록 하였고, 편집과 저술과정에서도 일일이 전·현직 도의원들의 자문과 의견청취 과정을 거쳐 편찬에 정성을 기울였다.

또한,「사진으로 보는 충청북도의정 60년」에는 한걸음 한걸음 성장해 온 의회의 변천과정과 충북역사의 고비고비에서의 생생한 현장을 그대로 담아 내었다.

이 자리에서 김형근 의장은 "지방자치의 선봉에서 도민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이끌며 성장해 온 도의회의 발자취는 실로, 충북 현대사의 나이테라 할 수 있다"고 평가하고, "충청북도의정 60년 역사의 마침표이자, 앞으로 맞이할 새로운 60년 역사의 쉼표가 될 이 두권의 책이, 의정에 대한 도민들의 이해와 신뢰의 폭을 넓히고 충북의 밝은 미래를 제시하는 소중한 자료로 쓰이길 바란다"고 소망을 피력했다.

이시종 충청북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충북도는 의원님들의 성원에 힘입어 세종시, KTX 오송역, 청주국제공항, 첨복단지, 과학벨트 등 충북의 미래 100년 먹거리를 착실히 준비해 올 수 있었고, 특히 9대 의원님들은 충북의 단합된 힘이 필요할 때 도민의 대변자로 아주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주셨다"며, "앞으로도 충북의 미래를 위해 동반협력 하자"고 말했다.

한편, 기념식은 도립교향악단의 축하 연주와 충북대학교 강형기 교수의 논찬, 축하떡 절단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져 충청북도의회 60년의 의미를 되새겼다.

홍미은 기자 hme79@s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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