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의회 지방분권추진특별위원회는 오는 18일 오후 3시부터 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효율적인 활동방안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개최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1991년 지방의회가 부활된 이후 21년 동안 역대정부는 지방분권정책을 추진해 왔지만, 한국사회는 여전히 거의 모든 중요한 가치를 중앙과 서울로 빨아들이는 중앙집권적 소용돌이 정치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여전히 권한과 재정은 중앙정부에 집중되어 가고, 국가의 물적, 인적자원은 수도권에 편중되어 중앙과 지방,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의 양극화는 더욱 심화되어 가고 있다. 

그러나 지방분권은 누구도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고 패러다임이 되었으며, 지방의 균현 발전을 통한 국가 전체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라도 지방분권은 시급히 이루어져야할 국가적인 과제이다. 

이에 대구광역시의회 지방분권특별위원회에서는 시대적 과제인 지방분권 실현을 위하여 대구시의회 차원에서의 지방분권 운동방향에 대한 재정립과 관련 단체 등과 연대한 효율적인 활동방안에 대하여 논의하고자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지방분권운동대구경북본부 이창용 상임대표의 ‘지방분권운동의 방향과 지방의회의 역할’이라는 주제발표에 이어, 박세정 계명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조재구 남구의회의장, 최정암 매일신문 편집부국장, 김철섭 대구시 기획관리실장, 김광석 대구경북연구원 지방자치팀장의 지정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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