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산림청 녹색사업단에서 공모한 “2013년 녹색자금 지원 공모사업”에 녹색 복지 숲 사업 및 녹색 나눔 숲 사업으로 8개소가 선정돼 11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녹색 복지 숲 조성사업으로 선정된 곳은 대구드림텍, 학산종합사회복지관, 애생보육원, 육영학사, 마이홈노인요양원, 대구실버타운, 대구보훈요양병원 등 7개소다.

복지시설 거주 및 이용자를 위한 유니버셜 디자인의 산책로와 휴식 공간, 원예치료 공간 등을 조성해 숲을 통한 사회복지시설의 적극적인 개방으로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인식 개선과 복지 증진에 기여할 예정이다.

올해에는 녹색자금 5억 원으로 대구 혜천원 등 5개의 복지시설에 녹색 복지 숲을 조성했으며 지역민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녹색 나눔 숲 사업으로 선정된 곳은 달서구 점터어린이공원으로 장애인, 노인, 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유니버셜 디자인과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으로 조성,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녹색공간을 창출할 예정이다.

대구시 강점문 공원녹지과장은 “소외계층을 위해 치유와 소통의 숲뿐만 아니라 남녀노소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건전한 숲 조성사업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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