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화재, 폭설 등 안전사고 발생이 많은 동절기를 대비하여 ‘겨울철 사회복지시설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마련, 9일부터 내년 3월말까지 사회복지시설 안전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종합대책은 경북도 공무원들이 사회복지시설로 찾아가 안전관리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재난·재해로부터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현장 활동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게 된다.

안전관리 종합대책은 도, 시·군, 소방서, 전기안전공사 등 안전관련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도내 1만 여개의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위험물 저장시설, 난방시설, 소화설비, 가스시설 등 취약시설 안전점검을 통해 불안전 시설은 즉시 개선토록 조치하여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데 있다.

또한 경상북도 보건복지국 직원 90여명이 사회복지생활시설 430개소를 대상으로 ‘개인별 사회복지시설 전담제’를 실시, 1인당 평균 4∼6개의 시설을 전담하여 현장방문, 수시전화 상담 등을 통해 시설종사자에게 안전에 대한 경각심 고취는 물론, 애로사항 청취로 향후 사회복지시설 관리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경상북도 윤정길 보건복지국장은 “경북도에서는 화재예방 전문기관인 한국화재보험협회, 소방서와 함께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12월 초순경 ‘사회복지시설 안전관리 특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올 겨울에는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종사자 뿐만 아니라 공무원들이 책임의식을 가지고 사전예방활동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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