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상당구는 교량 및 주요 토목시설물에 대하여 정기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점검대상인 교량 74개소와 토목시설물 8개소의 안전점검 결과 상태 등급은 산성터널, 사천소교, 보살교 등 A등급 10개, 팔결교, 장평교, 모충교 등 B등급 43개, 서문교, 청남교, 제2운천교 등 C등급 29개로 대체로 양호한 상태였다.

하지만 서문교, 남사교, 영운소교 등 일부교량에서 콘크리트 파손, 재료 분리, 열화 등 노후화 현상이 발견되어 지속적인 보수·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안전점검은 “시설물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대상시설물 중 관내 교량 및 토목시설물 또한 특정관리대상 교량에 대하여 각종 재난을 예방하고 시설물 유지관리에 만전을 기하기 위하여 실시했다.

주요 점검 내용은 교량의 슬래브 열화 상태, 교좌장치 파손 여부, 교면 포장 상태, 교각 및 교대의 침하상태 등을 점검하였으며 점검내용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상태등급을 조정했다.

점검 결과 응급조치가 필요한 시설은 도로기동반의 협조로 시정조치 하였으며, 장·단기 조치가 필요한 시설은 예산을 확보 위험요소 해소 대책을 강구하여 지속적으로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상당구 건설과장은 “관내 대형 교량 및 주요시설물이 결함이 발생할 경우 대형 재난사고 가능성이 크므로 2013년 정밀점검 및 정밀안전점검 결과에 따라 예산을 확보 노후 교량 및 시설물에 대해 보수·보강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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