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SCC팀이 지난 5월 실시한 청주시 대중교통 컨설팅과 관련하여 8개의 권고안을 담은 최종보고서가 26일 청주시에 전달되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버스노선개편, BRT시스템 도입, 도로이용 최적화, 대중교통위원회 설립, 주차관리 개선, 녹색효과 홍보 캠페인, IT기술활용 최적화, 자전거 이용 장려 등 8개의 권고안과 세부 이행방안을 담고 있다.

제시된 8개의 권고안은 단위사업별로 4단계 접근방식을 통해 전환을 시행하고 완성할 것을 제안하였으며, 그중 1단계로 노선개편과 함께 청주시의 T자형 버스노선구간에 BRT를 도입하여 도심지역의 대중교통 이용율을 높이고 녹색환경을 유지할 것을 제시하였다.

IBM SCC팀은 청주시가 녹색수도 비젼의 실현과 지속이라는 과제에 당면하고 있으나, 현재의 낮은 대중교통 이용률은 탄소배출, 비효율적 연료소비, 교통체증과 같은 문제점으로 이어질 수 있어 ‘녹색수도’ 비전 실현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진단하고, 시민들에게 대중교통이 자가용보다 설득력 있는 교통수단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하여, 대중교통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이번 권고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청주시는 IBM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SCC 국제공모에 선정되어 지난 5월 21일부터 6월 8일까지 3주간 교통전문가 5명이 상주한 가운데 청주시 교통시스템 전반에 대해 진단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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