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산업구조의 재편으로 인한 생활의 현대화로 전통문화 전승기반이 취약해지고 있는 현실 속에서 무형문화유산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현재 42개 종목, 47명의 보유자와 14개의 보존회가 활동하고 있으며, 개인의 뛰어난 능력이 중심이 되는 개인종목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무형문화유산의 계승발전에 기여하고자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여 전승 보급에 내실을 기할 계획이다.

문화재 전승단절 예방을 위해 경북도는 보유자 사망 등의 사유로 문화재 지정에서 해제된 종목이나 추가 지정이 필요한 종목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723백만원을 투자하여 어려운 현실 속에서 우리의 무형문화유산을 전승하는 무형문화재 보유자(보유단체), 전수교육보조자, 전수장학생 등 30개종목 10개단체, 181명에게 매월 정액의 전승지원금을 지급하여 전통의 맥을 계승 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사라져가는 무형문화재 발굴도 중요하지만 기·예능 보유자들이 상시공연과 전통문화 전수교육이 가능한 전수교육시설과 전통문화 공연기회 확대를 통한 계승발전 기반 구축에 9,014백만원을 투자하여 경북도내 12개소 전수교육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3년에는 문경시 관내에서 전승되고 있는 중요무형문화재 제107호 사기장 및 도무형문화재 제33호 자수장의 전수교육관 신축에 3,500백만원 중 실시설계 예산 560백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도지정무형문화재의 원형보존을 위해 100백만원을 투자하여 3개 종목에 대한 기록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록화 사업은 동영상으로 종목의 원형을 기록하고 관련분야 전문가로 하여금 종목의 전승과 내용을 정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5개 종목에 대래 사업을 완료했다.

또한, 이들이 지닌 뛰어난 전통의 솜씨를 공연하여 도민들에게 전통문화의 향수를 느끼도록 공개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행사에 따른 비품 등을 지속적으로 재정적·행정적으로 지원 할 계획이다.

경상북도 이성규 문화재과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향토문화유산을 전승하고 있는 전통공예·예능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며, 선조의 유산을 오롯이 계승하여 후대에 잘 전하는 것 또한 이 시대를 사는 우리의 몫 이라 역설하면서 경북의 역사적 정신을 재해석·재조명 하여 현대적으로 계승 발전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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