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사이트 이베이에 지역 중소기업제품 전용 판매 사이트인 ‘디제이 프로스토어’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해외 판매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지난 9월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50여개 기업 중 글로벌 전자상거래가 가능한 30개 기업을 선정해 상품이미지, 영문 설명서 등을 제작,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번 전용관 구축으로 상품등록 및 광고, 판매지원까지 원스톱 제공해 전자상거래 운영 노하우가 부족한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구글과 야후 등 글로벌 검색엔진을 통해 대전시 전용관 광고, 등록상품을 이베이키워드로 등록해 판매촉진 활동, 해외소비자 응대, 대금회수, 이베이 수수료 정산 등 제품 판매에 관한 사항, 반송, 환불 등 사후관리에 관한 사항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국제 전자상거래 사이트 이베이 진출은 해외 판매 확대와 자사제품의 해외 시장성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해외소비자 판매 확대를 통해 대리점 개설 등 기업 간 대형구매 계약도 연결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신상열 시 기업지원과장은 “기업의 전자상거래는 향후 존망을 가를 수 있는 중요한 키워드가 되고 있다”며 “이번 전자상거래 판매지원은 판로 확대뿐 아니라 향후 지역기업들이 국제적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노하우까지 만들어 주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이베이는 세계 200여 개국 3억 명의 회원을 가진 세계 최대의 웹사이트로 온라인 경매와 쇼핑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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