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지속적인 한파로 인해 인플루엔자 표본감시에 따른 외래환자 1,000명당 의사환자 수가 2012년 12월 제3주 2.7명, 제4주 2.8명으로 환자수가 증가하고 있어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고위험군에 대한 예방접종을 권장하고, 손 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한 철저한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독감은 인플루엔자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상기도를 침범하여 갑작스런 고열, 두통, 근육통, 쇠약감과 같은 전반적인 신체 증상을 동반하며,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통상 12월 ~ 1월 사이에 1차 유행이 있고, 다음해 3 ~ 4월에 2차유행이 발생되며, 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와 보호자, 생후 6~59개월 소아 및 임산부 등 인플루엔자 우선접종 권장 대상자 중 아직까지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들은 인근 병·의원에서 예방접종을 받도록 적극 권장했다.

아울러, 경북도는 신종인플루엔자 유행을 대비하여 항바이러스제 4,000명분 및 개인보호구를 비축하고 감염병 확산을 대비해 경주 동국대병원에 격리병상 36개소와 포항의료원, 김천의료원 등 7개 지역거점병원에 격리외래 및 격리중환자실을 지정 운영하고 있다.

경상북도 이원경 보건정책과장은 인플루엔자는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의 분비물을 통해 쉽게 감염되므로 인플루엔자 감염 예방을 위해 손 씻기 등 “생활 속 인플루엔자 예방수칙”을 잘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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