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울산의 대기오염측정망이 울주군 언양권으로 확대 운영된다.

울산시는 울주군 삼남면 서향교 1길 67-12 울주군보건소 옥상에 ‘삼남면 대기오염 측정망’을 지난해 말 구축, 시험 운영을 거쳐 올해 1월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삼남면 측정소’는 주거지역 도시대기를 측정하는 시설로 측정 내용은 아황산가스, 미세먼지, 오존, 이산화질소, 일산화탄소 등 5개 기본 항목이다. 이에 따라 울산의 대기오염측정망은 기존 13개소에서 14개소로 확대됐다.

구·군별로는 중구 1개소, 남구 6개소, 동구 1개소, 북구 2개소, 울주군 4개소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주거지역 8개소, 상업지역 2개소, 공업지역 4개소 등이다.

측정 내용은 아황산가스 등 5개 항목은 실시간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측정망에 따라 대기중금속, 산성강하물, 휘발성유기화합물 등을 확대 측정하고 있다.

울산시는 내년 중에는 ‘우정혁신도시’에도 대기오염측정망을 설치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2012년 울산지역의 연간평균 대기질 수준은 아황산가스 0.008ppm, 미세먼지 46㎍/㎥, 오존 0.026, 이산화질소 0.023ppm, 일산화탄소 0.5pp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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