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울릉일주도로 개설공사장을 비롯한 14개 대형공사장에 대하여 지난 2월 25일부터 3월 18일까지 해빙기 대비 건설공사장 안전점검을 완료하고 취약지역에 대한 안전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겨울 유래 없는 한파와 폭설로 지반의 동결과 융해가 반복됨에 따라 해빙기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취약시설물에 대하여 3개반 13명의 점검반을 편성하여 점검을 실시했으며, 진행 중인 14개 사업장의 지하굴착 또는 대규모 절·성토 구간, 절개지, 낙석위험지역, 옹벽 등 해빙기 재난 취약시설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이번 해빙기 안전점검에는 현장 종사자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각 현장별 안전교육을 병행 실시했다.

점검결과 12개 사업장에 대하여 안전시설물, 배수로, 절개지정비 등 20개소의 시설에 대하여 보수·보강을 완료하고 2개소에 대해서는 사면안정성검토를 실시하는 등 해빙기 재난사고를 예방하는데 주력했다.

경상북도 양정배 도로철도과장은 지난해 폭설과 한파로 해빙기 건설현장의 재해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도에서 발주한 대형공사장의 재난 취약시설에 대하여 집중 점검했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경북도에서 시행하는 건설현장에서는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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