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현재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계층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전국 처음으로 서민금융지원센터장에 대구시 4급 공무원을 파견해 서민애로사항 해결 등 서민계층에 더욱 다가가는 서민금융지원정책을 강화한다.

대구시는 지난해 5월부터 저신용자·저소득계층 등 서민들의 금융수요를 충족하고 서민금융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하철 죽전역에 있는 대구신용보증재단 5층에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를 설치해 한자리에서 서민들이 one-stop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센터는 현재 대구시와 금융감독원, 서민금융지원기관인 한국자산관리공사, 미소금융중앙재단, 신용회복위원회, 대구신용보증재단, 대한법률구조공단 등 모두 7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주요 서민금융지원상품으로는 미소금융, 햇살론, 새희망홀씨, 바꿔드림론 등이 있으며, 이에 대한 각종 정보제공과, 채무조정, 개인회생, 파산제도 등 각종 신용회복제도와 창업 및 경영개선자금, 저신용자 특례보증 등에 대해 상담을 병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불법사금융 피해신고도 접수하고, 불법고금리, 불법추심 등 신고유형별 상담, 대출사기 상담을 실시하며, 고금리를 저금리로 전환해 주는 피해구제 등 금융·신용회복지원과 함께 법률지원도 하고 있다.

이번에 출범하는 국민행복기금은 기존의 신용회복기금을 전환해 2월 28일 현재 1억 원 이하, 6개월 이상 연체자를 대상으로 가접수는 22일부터 30일까지 받을 예정이며, 한국자산관리공사와 신용회원위원회, 각 시.도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에서 신청 받게 된다.

상담 및 신청 안내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서민들은 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560-6400로 문의하면 본인에게 맞는 금융상품 안내와 사금융 피해상담 등을 함께 받을 수 있다.

대구시 안국중 경제통상국장은 “서민금융에 대한 종합적인 상담 및 안내기능을 하는 센터 개설을 계기로 서민금융 관련 유관기관 간 협력적 네트워크 구축 및 다양한 서비스 통합 제공으로 서민들의 경제적 자립과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의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