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주택 내 비장애인 위주의 주거여건으로 생활 및 이동에 불편을 겪고 있는 저소득 재가 장애인에게 장애유형별 행동특성에 적합한 주거환경 지원을 위해 ‘장애인 맞춤주택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다.

대구시는 저소득 장애인의 가정생활의 불편요소를 제거해 안락한 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하고자, 각 구청의 동 주민자치센터를 통해 오는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신청을 받아 20여 가구를 선정해 전액 시비로 1억 원의 예산을 지원하는 “장애인 맞춤주택 리모델링 사업”을 시행한다.

지원대상은 등록장애인 중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계층(120%)의 가구로서 자가 소유자 또는 소유자가 개조를 동의한 임대주택이며, 장애정도, 소득수준, 가구 내 장애인 수, 고령 장애인, 자립의지 및 시급성 등을 평가해 우선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면 가구당 최고 5백만 원 범위 내에서 화장실 개조, 보조 손잡이 설치, 문턱 낮추기, 싱크대 높이 조절, 주출입구 경사로 설치 등을 지원하며, 시공업체 선정은 지방계약법령 등을 준수하되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자활센터의 “집수리사업단”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달성군에 거주하는 저소득 장애인에 대해서는 “2013년 농어촌 장애인 주택개조사업”을 추진해 가구당 최고 380만 원 범위 내에서 5가구를 선정해 1,9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구시 이영선 사회복지여성국장은 “장애인 맞춤주택 리모델링사업을 통해 저소득 장애인가정에 장애물 없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삶의 질을 향상하고 재활의지를 북돋우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시 및 구·군청 장애인복지업무 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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