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유역환경청은 지난 10일 오전 4시경에 발생한 충북 청원군 오창산단 내 대명광학(주) 오창공장 가스 누출사고 현장 조사결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었다고 밝혔다.

금번 대명광학(주) 오창공장 가스 누출사고는 생산공정에서 원재료가 중합기를 통해 고체로 변화되는 과정에서 중합기 온도센서 고장으로 안경렌즈 400개분량이 연소되면서 발생한 사고이다.

사고직후 발생한 연소가스는 국소배기장치 및 대기오염 방지시설인 흡식스크러버를 거쳐 배출하였으나, 스크러버의 용량부족으로 일부 처리되지 않은 연소가스가 배출된 사고이다.

금강유역환경청은 사고현장에서 검지관을 이용하여 발생가능한 연소가스인 황화수소, 황산, 일산화탄소의 대기질 농도를 측정하였으나 검출되지 않았으며 주변공장 및 마을 등에서도 별다른 악취를 느끼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한, 충청북도와 함께 주변 대기 시료를 채취하여 정밀분석중이며 앞으로도 사고지점을 중심으로 모니터링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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