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특별사법경찰 전문성 향상을 위해 1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특별사법경찰 44명을 대상으로 현장단속요령, 피의자 신문기법 등 실무경험이 풍부한 김해중부경찰서 수사관을 초빙해 수사사례를 중심으로 강도 높은 직무교육을 실시하였다.

'특별사법경찰관'은 산림, 하천, 식품 및 공중위생, 환경, 원산지표시 등 각종 행정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법규 위반자에 대해 전문성을 갖춘 행정공무원에게 사법경찰권을 부여하여 검사의 지휘를 받아 범죄를 수사하게 한 후 검찰에 송치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시는 60만 전국 10대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김해 시민의 생활환경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현재 15개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44명을 특별사법경찰관리로 지명하여 운영하고 있다. 특히, 시민 생활에 밀접한 '민생 5개 분야'는 '특별사법지원담당'에서 전담하여 운영하고 있다. '민생 5개 분야'는 청소년보호, 식품위생, 공중위생, 환경 및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 분야이다.

시는 특별사법경찰로 기동 단속반, 합동단속반을 구성하여 계절별 기획·합동 단속을 실시하여 범죄 예방에 앞장 설 계획이다.

최정규 총무과장은 "이번 특별사법경찰 직무교육 실시로 특별사법경찰의 전문성을 향상 시켜 민생 5개 분야에서 특별사법경찰의 효율적인 수사·단속 활동을 통해 기초 법질서 확립에 총력을 다하여 전국에서 가장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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