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살곶이 수영장을 오는 22일 개장한다.

성동구도시관리공단에서 수탁 운영하고 있는 살곶이 수영장은 때 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점을 감안해 작년보다 앞당겨 개장 준비를 마쳤다.

오는 22일부터 8월 25일까지 두 달 간 운영되며, 개장에 앞서 19일부터 21일까지 지역내 어린이집 아이들에게 무료 시범 운영 행사도 진행된다.

살곶이 수영장은 총 규모 9,855㎡로 수심 0.7m~1.2m의 수영장(868㎡), 물놀이장(1,220㎡), 바닥분수대(57㎡) 등을 두루 갖추고 있다. 특히 워터슬라이드, 킥보드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시설 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좋아하는 키즈라이더와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존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수영장 주변에는 볼거리도 많다. 바로 옆에 위치한 살곶이 축구장에서 축구를 즐기거나, 꽃길 따라 조성된 살곶이 조각공원과 남매상을 관람하고 수영장에서 더운 몸을 식힐 수 있어 여름 피서지로도 손색이 없다.

입장료는 성인 4,000원, 청소년 3,000원, 어린이․유아 2,000원이며 만 3세 이하는 무료이고, 국가유공자와 장애인은 50% 할인된다. 또한 올해는 입장권을 10장 단위로 구매시 10% 할인된 가격에, 우선 입장 혜택도 제공하니 살곶이 수영장을 자주 찾는 가족 단위 이용 고객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후 7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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