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중소기업의 판로 확보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공공구매 활성화를 위한 ‘2013 충북 중소기업대전’이 18일 서울 코엑스 B1홀에서 개막했다.

충청북도와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재)충청북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충북지방중소기업청,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이 주관하는 행사는 올해로 8회째를 맞으며, 도내 100여 개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충북도는 이 행사를 2011년부터 전문 구매상담회 형태로 진행해 지난해는 340회에 71억 원 가까운 상담실적을 기록했으며, 특히 올해는 도내 중소기업과 대기업 및 대형유통업체, 공공기관 구매담당자의 1:1 비즈니스상담 방식으로 마련했다.

행사는 중소기업 우수제품 전시·홍보 및 사회적기업 홍보관 운영, 충청북도에서 주최하는 국제행사 홍보관 운영, 산업디자인 전시, 4대 유통채널 입점설명회,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우수사례 발표대회, 대기업·공공기관·유통업체 MD(구매담당자)들과 대규모 구매상담회가 진행됐다.

특히 중소기업 전용 홈쇼핑사인 홈&쇼핑에서도 충북 소재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행사당일 오후 5시 40분부터 1시간 동안 스튜디오 라이브 판매형식으로 진행하고, 현장에서도 생중계함으로써 도내 중소기업의 우수제품을 즉석에서 알리는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구매상담회는 홈플러스, 롯데마트, 현대백화점, 현대홈쇼핑, GS홈쇼핑, NS홈쇼핑 등 대형유통업체 24개사와, 삼성전기, 두산건설, 코웨이, 두산모트롤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 6개사,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한 6개 공공기관 등 총 36개사 58명의 구매담당자와 충북 도내 중소기업 101업체가 1:1 비즈니스 상담으로 새로운 판로를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

충청북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기회를 제공하고, 국내 바이어들이 충북의 우수제품을 발굴하여 중소기업의 매출액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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