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신문】정부는13일 보건복지부 권덕철 보건의료정책실장 주관 8개 관계부처 국·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 회의를 열어 지난 8일 WHO의 국제적 공중보건긴급상황 선포 이후 범정부가 수립한 에볼라 예방관리 대책 후속 이행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회의에서 정부는, 향후 에볼라 관련 각종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관계부처 협력방안을 추가 논의하고, 국내 유입에 대비한 해외 개발 치료제 신속 수입 절차 등을 검토했다.

보건복지부는 나이지리아 현지에 이번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관과 감염내과 전문의사로 구성된 에볼라현지대응팀을 파견하여 현지 상황을 면밀히 파악키로 했다.

외교부도 신속대응팀을 함께 파견해서 공관과 함께 현지 대응팀의 활동을 지원하는 등 에볼라 관리에 적극 대처하고 향후 상황에 대비키로 했다.

정부는 국제적인 에볼라 발생 규모 및 확산 정도를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국제 수준보다 높게 그리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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