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공사 마무리, 내년 11월 사업 준공

【의회신문】청주시가 미원면 운암리 소재 자연동굴인 청석굴을 관광 명소로 개발하는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청주시는 내년 11월까지 추진하고 있는 '청석굴 관광 명소화 사업'의 2단계 공사를 9일 준공했으며, 3단계 공사도 차질없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옥화9경 중 제1경인 청석굴은 구석기 시대 유물인 찍개와 긁개 등이 발견된 동굴로 더운 여름철에도 한기가 느껴질 정도로 시원해 많은 행락객이 찾고 있다.

시는 이 일대를 관광 명소로 만들고자 지난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의 관광자원개발 사업 선정으로 받은 국비 17억여 원 등 총 38억8000만 원을 투입해 명소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3단계로 나눠 사업을 추진 중인 청주시는 지난해 스카이데크와 정자 등을 설치했고 올해 2차 공사를 추진해 청석굴 인근 암벽에 인공폭포 등을 조성했다.

현재 육교와 운동시설, 매점 등을 설치하는 3차 공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 11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청석굴 관광 명소화 사업뿐만 아니라 앞으로 새로운 관광자원 개발해 청주시가 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옥화9경은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소재 달천천을 따라 곳곳에 숨어 있는 9개의 경승지로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청주시의 대표적인 관광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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