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시장, '사회적 경제 기업' 현장의 목소리 듣는다

【의회신문】대구시(시장 권영진)는 오는 15일 13:30 대명동 소재 '꿈꾸는 씨어터'에서 사회적 경제 기업 대표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 경제 기업 활성화를 위한 테마별 현장소통 시장실을 운영한다.

이날 테마별 현장소통 시장실에는 공연 전문 사회적 기업인 '꿈꾸는 씨어터' 관계자와 간담회를 시작으로 아트쉐어(공연 사회적기업) 소속 공연단의 전자피아노와 첼로 및 성악 공연에 이어 공공기관의 사회적 물품 구매 확대와 사회적 경제 관련 기업 간의 정보공유 및 네트워크 구축, 판로개척 등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한 활발한 토론을 벌일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지역의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한 사회적 일자리 창출,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 방안, 지역공동체 회복과 저소득 취약계층의 탈빈곤, 자활·자립기반 조성 등 정책 개발 방안에 대한 활발하고 심도 있는 토론이 예상된다.

한편 대구시는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9월 5일 대도시 중 세 번째로 사회적경제과를 신설한 데 이어 우수 사회적 기업 발굴 지원과 사회적 경제 특화 자원 조사, 민관 사회적 경제 거버넌스 구축, 사회적 인재 발굴 및 저변 확대 등의 주요 정책을 발굴하고 2015년에는 130여억 원의 예산을 투입,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국회 등 정치권 및 정부와 협의하여 유승민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해 국회 계류 중인 사회적 경제 기본법(안)을 조속히 제정토록 유도하여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책임을 명확히 하고 기존 영리 기업에서 소외된 계층에 대한 사회 서비스 제공과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적극 장려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대구지역에는 사회적 기업이 116개(예비 사회적 기업 포함), 협동조합 249개, 마을기업 78개, 자활기업 73개 등 총 516개 사회적 경제 기업이 운영 중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 10월 21일 혁신도시에서 테마별 현장 시장실을 운영한데 이어 민선 6기 시정의 핵심 정책 방향인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기 위해 두 번째로 사회적 경제 기업과의 테마별 현장시장실을 마련했다"며 "현장소통 시장실 운영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이 폭발적인 만큼 앞으로 정책개발 중심으로 테마별 현장소통 시장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민원 현안이 발생하는 지역에도 수시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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