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4회 정례회 폐회…22개 안건 처리

▲ 오철환 대구시의원

【의회신문=송종관 기자】 대구시의회는 30일 제234회 정례회 본회의를 열고 제7대 의회 제2기('15. 7. 1 ~ '16. 6. 30)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 오철환 의원을 선출했다.

대구시와 교육청의 예·결산 종합 심사 등의 업무를 해 온 시의회 예결특위는 재정 사전통제와 피드백(Feed-Back)을 통해 집행부 통제기능과 주요사업의 예산 감시기능을 적절히 수행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철환 예결특위 위원장은 “6대 예결위원장 경험을 살려 최근 메르스 사태로 침체돼 있는 대구지역경제를 하루빨리 살리고, 향후 예산·결산 심사과정에서 소외계층과 서민들의 삶의 질 향상 그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안전 확보를 위한 심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 위원장은 “최근 시의 채무가 많이 줄었고 부동산경기 부양 등으로 재정 여건이 좀 나아졌지만 지금은 시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사업 확대가 필요한 시기이다”며 “그간 대형사업으로 인해 소외됐던 생활밀착형 현안사업에 예산이 우선 책정되도록 하는 등 재원의 효율적 배분에 중점을 두고 심사를 강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폐회한 제234회 정례회에서 최광교·정순천·이경애·임인환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있었다. 이어 ‘2014회계연도 대구광역시 세입세출 결산 승인의 건’, ‘대구광역시 공공갈등 관리 및 조정에 관한 조례안’, ‘대구광역시 범죄예방 도시디자인 조례안’, ‘대구광역시교육청 계약제직원의 채용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22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저작권자 © 의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