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신문】7월 중 개장을 앞둔 해수욕장은 여름 휴가철의 해양스포츠 메카이자, 가족들에게는 휴양지가 되고, 연인들에게는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장소로 인기가 높다.

지난해 해양수산부 선정 3대 해수욕장인 대천해수욕장은 끝없이 이어진 하얀 백사당, 파란 바다, 수평선 너머 점점이 떠 있는 크고 작은 섬들, 원색의 수영복 물결, 햇살을 가릴 만한 넉넉한 솔숲, 수평선 너머 아득히 떨어지는 낙조. 대천 해수욕장은 젊음과 낭만, 안락함과 자연미가 함께 어우러져 있는 곳이다.

이런 이유로 대천 해수욕장에는 한해 1천만 명에 육박하는 외지인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며, 서해안 최고의 휴양지이자 국제적 관광명소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먼저 백사장의 규모를 살펴보면 길이가 3.5km, 폭 100m에 달하는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백사장 남쪽에는 기암괴석이 잘 발달되어 있어 아름다운 경치를 즐기실 수 있다. 수온 역시 적당하여 기분 좋은 해수욕이 가능한 천혜의 환경을 지닌 해수욕장이라고 할 수 있다.
 
대천 해수욕장은 1930년대에 외국인 휴양지로 자리 잡아 개발의 역사가 깊은 만큼 다른 해수욕장에 비해 여행객들의 편의 시설도 잘 마련되어 있다.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는 물론, 숙박시설 역시 규모 면이나 시설 면에서 국내 최고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

또 수년간 계속되고 있는 개발 계획으로 현대적 편의 시설이 속속 들어서고 있으며, 해수욕장 주변 다양한 시설들이 여행객의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고 있다.

해변 중앙 부분에서는 다보도로 출발하는 유람선을 이용할 수 있으며 분수광장 앞에서는 모터보트, 바나나보트, 요트 등 다양한 해양 레저 스포츠를 경험해 볼 수 있다.

백사장 너머의 솔숲은 울창하고 아늑하여 폭염에 지치면 솔숲 그늘에 앉아 바다의 정취를 깊이 즐길만하고, 야영장으로서도 나무랄 데 없는 곳이며 이런 이유로 해변가 솔밭에는 대학생 MT, 수련대회, 회사 워크숍과 같은 다양한 모임의 행사들이 펼친다.
 
대천 해수욕장에는 다양한 행사도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 최고를 넘어서 이제는 세계인의 축제가 된 보령 머드축제가 매년 개최된다. 국내 관광객 뿐 아니라 전 세계의 많은 관광객들이 머드축제를 즐기기 위해 보령 대천 해수욕장을 방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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