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야식당, 영화
일본영화 '심야식당'(감독 마츠오카 조지)이 주말 10만 관객을 넘어서며 조용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심야식당'은 3~5일 53개 스크린에서 332회 상영돼 1만2527명을 불러 모았다. 누적관객수는 10만8908명이다.

영화는 다양성 영화 부문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있다.

'심야식당'은 '마스터'로 불리는 식당의 주인장과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2006년 일본에서 출간된 아베 야로의 동명 만화가 원작이고, 일본 TBS에서 2009년부터 드라마로 방송돼 지난해 시즌3가 마무리된 인기 TV 시리즈이기도 하다.

영화 '심야식당'은 그간 만화와 드라마가 다룬 방대한 양의 이야기를 세 가지 에피소드, 세 가지 요리로 추려 만든 작품이다.

드라마에서와 마찬가지로 극의 핵심 인물이라고 할 수 있는 '마스터'는 코바야시 카오루가 맡았다.

'심야식당'은 국내에서도 드라마로 만들어져 현재 방송 중이다. 김승우가 주인공 '마스터'를 맡은 이 작품은 SBS TV에서 4일 첫 방송 돼 시청률 3.3%(닐슨코리아)를 기록했다.

한편, 다양성 영화 부문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는 2위 '한 여름의 판타지아'(2618명), 3위 '데모닉'(1307명), 4위 '러덜리스'(806명), 5위 '피아니스트'(767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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