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고용 확대 계기로 이어지길 기대해…

 

▲ 권영진 대구시장
【의회신문=송종관 기자】권영진 대구시장은 5일 대구은행 시청지점을 방문해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이하 청년희망펀드) 가입신청서에 서명했다.

지난달 15일 노사정 대타협을 계기로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기 위해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제안·가입한 청년희망펀드는 누구나 전국 주요은행에서 청년희망펀드 가입신청서를 작성, 일시불 또는 봉급 중 일정액(%)을 납부하면 된다. 기부금은 설립 예정인 ‘청년희망재단’(가칭)의 청년일자리 사업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대구은행이 5일 출시한 청년 희망펀드 1호 공익 기부자가 된 권영진 시장의 희망펀드 가입으로 대구 지역 내에서도 청년희망펀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대구시는 청년희망펀드 외에 시 자체적으로 세대 간 상생 노동개혁 선도를 통해 청년고용 창출을 목적으로 지난 6월 이후 발빠른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시는 공공부문이 비정규직 고용환경 개선을 선도하고, 민간부문으로 확대키 위해 지난 6월 29일 비정규직 고용개선 선포식을 개최한 바 있다.

또 지난달 25일 광역 지자체 최초로 산하 공기업에 임금피크제를 도입키로 확정·선포했으며, 향후 민간에도 이를 적극 확산할 계획이다.

권영진 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기존 사회 구성원들이 조금씩 양보해 청년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역 내 뜻 있는 많은 분들이 동참해 단순 기부를 넘어 청년 고용이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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