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세계실크로드대학연맹(SUN)과 업무협약 체결

【의회시문=송종관 기자】경북도가 인류문명의 창조적 발전을 위한 코리아 실크로드 프로젝트 알리기에 발벗고 나섰다.

21일 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실에서 김관용 도지사, 김인철 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 황성돈 세계실크로드대학연맹(SUN –Silkroad Universities Network) 사무총장 등 관계자들은 코리아 실크로드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서 3개 기관은 실크로드학 재정립, 인문사회·문화예술·체육·봉사 등 다양한 국제교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실크로드를 통한 소통·협력·평화와 인류문명의 창조적 발전에 기여할 것을 약속했다.

경북도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세계실크로드대학연맹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그동안 추진한 실크로드 프로젝트가 심화·지속·강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대학 참여사업을 통해 경북도가 실크로드 재조명의 중심에 있음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게 됐다는 평가를 내렸다. 

한편 세계실크로드대학연맹은 지난 8월 22일 경주서 실크로드 재조명과 교류협력의 새로운 장을 마련키 위한 목적으로 실크로드 국가의 대학교를 중심으로 설립된 국제기구이다.

지난 8월 22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된 창립총회엔 이탈리아, 이집트, 인도, 카자흐스탄, 오만, 중국, 일본 등 전 세계 73개 대학, 200여명이 참가했다.

국내외 대학 총장으로 구성된 ‘세계실크로드대학총장협의회((UPSUN)’, 세계 실크로드 연구학자들의 모임인 ‘세계실크로드학회(IASS)’, 세계 실크로드 대학연맹 소속 대학생들이 참여한 ‘세계실크로드대학생연합(USSUN)’의 3대 기구로 구성돼 있다.

특히 세계실크로드대학연맹은 실크로드에 관한 교육과 연구, 학문・문화 교류, 대학생 연합 국제자원봉사 등을 통해 소통과 협력, 미래와 창조, 평화와 화합의 새로운 길을 열어가는 구심점 역할을 수행한다.

그리고 미래 지도자들을 양성해 세계평화와 인류문명의 창조적 발전에 기여하는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기구이다.

김관용 도지사는 “경북도가 쌓아온 코리아 실크로드 프로젝트의 현장 경험과 한국외대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상호 융합돼 세계실크로드대학연맹을 통해서 경북도와 대한민국의 위상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코리아 실크로드 프로젝트를  적극 알려 전 인류의 공동 평화와 번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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