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도의회
【의회신문】충북도의회 상임위가 삭감했던 충북도교육청의 관사 매입비가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되살아났다.

충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3일 351회 임시회 1차 회의를 열어 도교육청의 2회 추가경정 예산안 중 사이버침해사고 대응시스템 구축과 학교홈페이지 개선 등 7건 37억7785만원을 감액처분했다.

지난 10일 교육위원회가 전액 삭감했던 2급 관사매입비 5억5000만원은 예결위서 전액 부활했다.

예결위는 지난 7월 14일에도 교육위원회가 전액 삭감했던 영동교육지원청의 공동관사 매입비 18억원과 괴산군 송면권역 공동관사 신축비(일부) 2억2599만원을 예결위에서 전액 부활시킨 바 있다.

사이버침해사고 대응시스템 구축 11억 3400여만 원과 학교 통합홈페이지 고도화 7억4400여만 원, 정보보안과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3억 9500여만 원은 교육위의 심의를 존중해 전액 삭감됐다.

또 제천야영장 설계비와 모험시설설치, 야영장 내 국유지 매입 등 8억 6200여만 원도 예결위를 통과하지 못했다.

이어 교육위원들의 질타를 받은 용전중학교 신설 관련 사업비는 51억여 원 중 6억 4200여만 원이 깎인 44억5750여만 원만 예결위의 승인을 받았다.

새누리당 윤홍창(제천1) 예결위원장은 "앞으로 예산의 집행과정을 자세히 살피고 감시하겠다"고 말했다.

예결위를 통과한 도교육청의 '201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14일 열리는 2차 본회의에 상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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