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7일 오후 강원 12개 시·군에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점차 눈이 많이 내리고 있다.
【의회신문】기상청은 금요일인 20일 "밤부터 서울, 경기, 충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기 시작해 내일 전국으로 확장되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전국에 많은 눈이 내리겠다. 낮부터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도 낮아질 전망이다.

눈구름은 수도권의 경우 낮부터 차차 갤 전망이다. 전라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오후까지,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는 밤까지 이어지겠다.

19일 밤부터 다음날까지 예상 적설량은 강원 영동, 제주도 산지, 울릉도 5~20㎝이다. 서울, 경기, 충청 북부, 서해 5도, 강원 영서, 경북 북동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에는 5~10㎝의 눈이 내리겠다. 충청 남부와 그밖의 남부지방, 제주도(산지 제외)에는 1~5㎝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제주도 산지, 울릉도, 독도 5~20㎜이다. 서울, 경기, 충청 북부, 서해5도, 강원 영서, 경북 북동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에는 5~1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충청 남부와 그밖의 남부지방, 제주도(산지 제외)는 5㎜ 미만이다.

주요 도시별 아침 기온은 서울 영하 4도, 인천 영하 4도, 수원 영하 4도, 춘천 영하 5도, 강릉 0도, 청주 영하 4도, 대전 영하 4도, 전주 영하 1도, 광주 영하 1도, 대구 영하 2도, 부산 1도, 제주 3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영하 1도, 인천 영하 2도, 수원 0도, 춘천 3도, 강릉 2도, 청주 0도, 대전 영하 1도, 전주 1도, 광주 1도, 대구 4도, 부산 5도, 제주 3도 등으로 예상된다.

서해안과 동해안은 너울로 인해 높은 파도가 일겠고, 전해상에 매우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관측된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 '보통'(일평균 31~80㎍/㎥)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오전까지 일시적으로 '나쁨(일평균 81~150㎍/㎥)'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려 도로가 얼 것으로 보이니 출근길 교통과 보행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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