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이 열리던 중 장내 아나운서가 시상자를 호명하자 장내가 환호로 뒤덮였다. 아나운서가 언급한 이름은 '피겨여왕' 김연아였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한국 피겨스케이팅이 배출한 최고의 스타인 김연아는 이날 시상자로 강릉을 찾았다.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던 팬들은 김연아가 등장하자 함성과 박수로 반겼다.
김연아는 1~3위를 차지한 마이 미하라(일본)와 가브리엘 데일먼(캐나다), 미라이 나가수(미국)에게 꽃다발을 전해주며 격려했다.
지난달 같은 장소에서 열린 제71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에서도 시상자로 등장했다.
한이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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