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프로그램 진행…오는 18일부터

【의회신문】 경남 양산시는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원동면 일원에서 봄의 전령 매화를 만끽할 수 있는 제11회 원동매화축제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원동면 일원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청정 지역 원동의 대표적 특산물인 매실의 우수성을 알리고 문화관광 도시로서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매화 개화 시기에 맞춰 매년 3월 중순에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는 기존의 축제를 확대해 더욱 풍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번 축제에서는 가수 에디 킴과 블루파프리카가 출연하는 달달한 토크콘서트와 시립합창단의 드라마 도깨비 OST 콘서트, 매화 퍼포먼스, 매화 학생 사생 실기대회, 사진촬영대회 등 다채로운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주행사장인 원동면 원동교 일대 특설무대를 설치해 전체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한 다양한 공연과 체험, 원동 농특산품전 등 볼거리·즐길거리가 가득한 축제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원동역부터 행사장까지의 구간에는 작은 음악회와 스태츄마임퍼포먼스팀의 거리 공연 등 각종 틈새 공연과 원동주말장터에서 열리는 아트플리마켓, 원동천 둑길의 도깨비길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쌍포매실다목적광장 버스킹 무대에서도 어쿠스틱 포크송 가수들이 공연하는 매화 향 포크송 퍼레이드와 원동 지역민들의 먹거리 장터가 마련돼 매화를 감상하는데 흥을 더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시는 행사장을 찾는 관광객을 위해 원동역 열차 증편과 임시주차장 조성과 임시화장실 설치, 원동교 행사장에서 쌍포매실다목적광장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해 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시킬 예정이다.

 축제 기간 관광객들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코레일과 협의를 통해 원동역 정차 열차를 최대한 증편·증결할 예정이다. 시는 축제장 방문 시 열차 이용과 함께 출발 전 왕복 승차권 구매를 당부했다.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차량 정체가 심각한 물금~원동 간 1022호 지방도 이용을 자제하고 부산·대구·창원은 삼랑진IC에서 행사장으로 울산은 석남사 방면이나 양산IC를 거쳐 에덴밸리 방면을 이용하면 된다.

 특히 시는 행사 기간 전·후 차량 정체 해소를 위해 물금~원동 지방도 1022호선 구간 중 순매원 입구부터 원동문화체육센터와 어영 삼거리~쌍포매실다목적광장 입구(신흥사) 일원을 전면 주·정차 금지 구역으로 설정했다.

 아울러 시는 행사 전 불법노점상 단속과 환경정비, 화장실 관리 등을 통해 쾌적하고 질서정연한 축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친환경적으로 재배한 청정 무공해 원동미나리를 알리기 위한 제3회 원동 청정미나리 축제도 오는 31일까지 원동면 함포·선장·내포·영포마을 일원에서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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