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원장 김대의 의회신문 발행인 선임

20일 서울 여의도 소재 켄싱턴호텔 2층 비즈니스룸에서 한국학생인성교육원 창립총회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른쪽 세번째부터 김대의 초대원장, 황해봉 수석부회장, 안양호 전 행정자치부 차관.

【의회신문】 국민소득 3만불 시대를 앞두고, 우리는 새로운 사회적 문제에 직면해 있다. 궁핍의 시대를 모질게 견디어 살아왔던 끈질긴 이 땅의 생명들이, 이 풍요의 시대를 맞으면서 너무 쉽게 무너져 내리고 있다. OECD국가 중 자살률 1위, 이혼율 1위, 국민행복지수 148개 국가에서 97위, 사회갈등지수는 OECD국가 중 4위가 되는 등 사회적 병리와 불신, 가치관의 혼돈이 심화되고 있다.

이러한 오명을 벗어버리지 못한 채 그대로 머물러 있는 이 땅의 우리들에게 이대로는 안된다는 인식의 전환으로 생명존중운동이 필요하고 우리에게 생명존중의식을 확산시켜 사회의 다방면에 이러한 정신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2015년 기준으로 자살자수는 10대 245명, 20대 1087명, 30대 1926명으로, 자살이 10대부터 30대까지 사망원인 1순위이며(통계청, 2015), 학교폭력사건이 최근 3년 동안 5만건(2012년 24,709건, 2013년 17,768건, 2014년 8월말까지 10,662건)이 넘어 전국적인 학교폭력 사건의 규모를 보여준다.

20일 한국학생인성교육원 창립총회에서 학생들의 생명존중 및 인성교육을 담당할 교수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최만진 교수, 박재경 교수, 위유미 교수, 김소이 교수, 김대의 교수, 양진영 교수, 김보섬 교수, 편윤배 교수>

이에 학교폭력사건이나 자살사건이 남의 일이 아니고 내자식일이 되었으니 모두 경각심을 가지고 사랑과 웃음이 넘치는 학교를 만들어 가야 된다.

학생들에게 이러한 사명을 다해 진정한 국민행복시대를 열기 바라면서 사단법인 한국생명존중법연구회는 7월 20일 목요일 오후 7시 서울 여의도 소재 켄싱턴호텔 2층 비즈니스룸에서 학생교육관련 인사와 사회저명인사들을 중심으로 모여 한국학생인성교육원의 발족을 위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 법제처 소속 (사)한국생명존중법연구회 황해봉 수석부회장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은 약하지만 함께 뜻을 모으고 마음을 합한다면 우리 땅에 끊어지지 않는 사랑으로 관심과 배려의 따뜻한 사회를 만들 수 있다"며 한국학생인성교육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한국학생인성교육원 초대 원장으로 선임된 김대의 의회신문 대표는 인사말에서 "인성교육은 범정부차원에서 실제적인 논의와 관심 지원이 필요하다"고 역설하고, "교육원은 이와 같은 인식에 기초하여 인성교육에 관한 교류채널을 확보하고, 그 경험을 공유하며 이를 학계, 법조계, 경제계, 정치계까지 포함된 네트워크로 발전시키기 위해 한국학생인성교육원을 설립하게 되었다"라며 그 설립 의의를 높이 평가했다.

사단법인 한국생명존중법연구회 관계자들과 한국학생인성교육원 교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가운데 김대의 초대원장과 한생연 황해봉 수석부화장>

이날 안양호 전 행정자치부 차관, 황해봉 한생연 수석부회장(HB 황해봉 행정사 대표), 장정우 한생연 교육홍보이사, 김재현 신명노무법인 대표, 임창교 CVS컨설턴트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담당하게될 김보섬 교수(예담독서교육원 원장), 김소이 교수(김소이희망교육원 원장), 김대의 교수(의회신문 발행인), 민서휘 교수(이루미독서학원 원장), 박재경 교수(S비즈아카데미 대표), 양진영 교수(더리치 대표), 위유미 교수(We여성문제연구소 소장), 최만진 교수, 편윤배 교수(웰니스웰다잉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학생인성교육원의 주요활동은 △인성교육과 관련된 법·제도 연구 △인성의 함양을 위한 교육·컨설팅·문화 사업 △각개 각층 및 인성교육전문가들과 초중등학교 및 대학교와 네트워크 설치 △기타 인성교육과 관련되어 있는 부대사업 등 인성교육을 통해 생명을 존중하며 보호하는 것이 목적이며, 앞으로도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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