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신문】 지리산 귀농1번지로 자리매김하며 괄목할만한 귀농·귀촌 성과를 내고 있는 경남 함양군이 도시민 농촌유치 지원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더욱 다양한 귀농·귀촌 정책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12일 군에 따르면 최근 도시민 농촌유치 지원사업인 2018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3년간 6억 원이 지원받게 됐다.

이에 따라 올해는 사업비 2억 원을 확보, 귀농·귀촌 전담기구 운영과 인프라 구축 등 귀농·귀촌 가구 유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군은 올해 하드웨어 사업으로 도시민 농촌유치 전담팀 운영, 귀농 ·귀촌 지원센터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또 소프트웨어 사업으로 귀농인 영농정착지원사업, 귀농 코디네이터 지원사업 운영, 홈스테이 지원사업 운영, 귀농·귀촌인 전문교육과 홍보, 활성화 지원 등을 진행하게 된다.

함양군은 지난해 2017년 농촌 지역 활력 증진 및 귀농인의 안정적 정착지원을 위한 지자체의 도시민 농촌유치지원사업 전국 58개 지자체 평가에서 우수시군 선정되는 등 도시민 유치를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 왔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로 함양군은 최근 5년간 3,088세대 4,760명의 귀농·귀촌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등 귀농 귀촌하기 좋은 함양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이번 도시민 농촌유치지원사업 선정을 통해 군은 보다 다양한 지원프로그램 개발지원과 귀농·귀촌인과 지역주민의 정서적 유대감 공유 프로그램 운영 등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윤호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어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젊은 귀농·귀촌인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소득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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