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예비후보 등록, 변화하는 천안만들기 선언

【의회신문】 이정원 전 천안시의회 의장이 국회의원 천안갑선거구 재선거에 출마하면서 지난 20대 때 공천 좌절의 아픔을 딛고 재도전을 선언했다.

이 전 의장은 지난 19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천안갑 재선거에 출마하려는 분들이 모두 변화와 개혁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열정만으로 오는 건 아니다"며 "누구보다도 지역 정서에 밝고 열정과 신념으로 무장한 오랫동안 준비해 온 이정원이 지역민들과 함께 역동적인 천안, 변화하는 천안을 만들고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천안에서 태어나 초중고대학을 다녔다. 부친의 가업을 이어 기업을 운영하면서 한 번도 고향을 떠난 적이 없었다"며 "새로운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지금 지역민들과 동행의 역사를 만들어 갈 이정원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천안은 교육도시와 유통도시의 이미지를 내세우고 있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말 뿐이다. 교육인프라의 확충이 이뤄지지 않아 선진교육의 틀을 확보하는데 한계가 있다. 게다가 도농복합도시라고는 하지만 지역 간 편차가 너무 커서 시민들의 불만이 팽배해 있다. 그동안 이 지역 정치인들의 무능을 질타하고 나섰다.

특히 그는 "성장 동력이 멈춰버린 위기의 천안을 살려내기 위해서는 이제 변화를 선택해야한다."며 "기성 정치의 구태에 질린 시민들이 이제 신선한 인물을 정치적 리더로 요구하고 있다. 지역발전에 무능함을 읽힌 정치인, 균형잡힌 새로운 천안을 만드는데 실패한 정치인은 책임을 갖고 물러서는 것이 도리라고 본다“며 쓴소리를 쏟아냈다.

그러면서 그동안의 과정과 명분, 중앙과의 연결고리 등을 통해 중도개혁 실용정당을 표방하는 바른미래당 후보로 나서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는 이정원 예비후보는 "그동안의 다양한 지역사회 활동과 경험,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정말 새로운 천안을 만들겠다. 몇 번의 좌절을 겪는 등 어려움도 있었지만 많은 것을 배운 만큼 다시 시작하고자 한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천안시의회 4선의원으로서 시의회의장 및 공기업 동서발전 상임감사와 장애아동 조기교육원 자람동산을 설립하여 운영하였고 초빙교수를 역임한 이정원 예비후보는 국정을 세심하게 살피고 담대하게 실천하는 이정원의 리더십, 100만 대도시를 향해 거침없이 달려가는 새로운 천안만들기에 진력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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